이 글의 차례
질문을 하면 글로 답해 주는 생성형 AI 비서를 쓰는 분이 늘었습니다. 편하지만, 내가 입력한 말이 어디에 저장되고 어떻게 쓰이는지는 한 번 확인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. 이 글은 Google Gemini와 Claude를 예로 들어 대화 저장과 학습 사용을 끄는 설정 위치를 안내하고, 어떤 서비스를 쓰든 입력하지 말아야 할 정보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안내에 따라 정리합니다.
입력하지 말아야 할 것부터 정합니다
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6년에 낸 개인용 정보보호 실천수칙은 AI에 입력한 내용이 저장·분석되거나 외부 서버로 전송될 수 있으니 개인정보, 금융정보, 보안설정 정보는 입력하지 말라고 합니다. 또 AI가 만들어 준 링크나 파일, 명령어는 틀릴 수 있으므로 그대로 쓰지 말고 확인하라고 덧붙입니다.[4]
구체적으로는 주민등록번호, 계좌번호와 비밀번호, 신분증 사진, 진료 기록, 다른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가 섞인 문서가 해당합니다.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주민등록번호, 금융계좌 비밀번호, 신분증 사본 같은 본인인증 정보를 휴대폰에 저장해 두지 말라고 안내합니다.[5] 서류를 요약시키고 싶을 때는 이름과 번호 부분을 지우거나 가린 뒤 올리는 습관이 안전합니다.
Gemini: 활동 기록 보관 끄기와 자동 삭제
Gemini는 ‘활동 기록 보관’이 켜져 있으면 질문과 답, 의견이 Google 계정에 저장되고 일부 대화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람이 검토할 수 있습니다. 보관 기간의 기본값은 18개월이며 3개월이나 36개월로 바꾸거나 자동 삭제를 끌 수 있습니다.[1]
컴퓨터에서는 gemini.google.com에 들어가 ‘설정 및 도움말’ 메뉴에서 활동을 누르고, 화면 위쪽의 ‘사용 중지’ 또는 ‘사용 중지 및 활동 삭제’를 선택합니다. 자동 삭제는 같은 화면에서 ‘자동 삭제 옵션 선택’을 눌러 기간을 고르고 다음을 누릅니다. 이미 쌓인 대화는 삭제 메뉴에서 전체 기간, 지난 1시간, 지난 1일, 사용자설정 범위 중 골라 지울 수 있습니다.[2] 휴대전화 앱에서는 프로필 아이콘을 눌러 같은 이름의 메뉴를 찾습니다.
끈 뒤에도 서비스 제공과 보호를 위해 대화가 72시간까지 계정에 남고, 이미 사람이 검토한 대화는 계정과 분리된 채 최대 3년 보관될 수 있다는 점은 알아 두어야 합니다.[1] 즉, 설정을 끄는 것은 앞으로의 대화에 적용되므로 처음 쓸 때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.
Claude: AI 모델 개선 지원 스위치
Claude의 개인용 요금제(Free, Pro, Max)는 설정에 ‘AI 모델 개선 지원’ 스위치가 있습니다. 컴퓨터에서는 화면의 내 이름을 누른 뒤 설정, 개인정보 보호 순으로 들어가 이 스위치를 끄고, 휴대전화 앱도 설정 메뉴에서 내 이름을 선택해 같은 경로로 갑니다. 끄면 이후의 새 대화는 모델 학습에 쓰이지 않지만, 이미 학습이 시작된 자료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안전 분류기가 표시한 대화는 신뢰 및 안전 목적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.[3]
회사 계정이나 다른 회사의 AI 서비스도 대개 설정 안에 ‘데이터’, ‘개인정보’, ‘활동’ 같은 이름의 항목이 있습니다. 서비스마다 명칭이 달라 이 글에서 모두 다루지는 못하므로, 쓰고 있는 앱의 설정을 열어 학습 사용과 대화 저장 항목이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| 확인할 항목 | Gemini | Claude(개인용) |
|---|---|---|
| 대화 저장·학습 사용 끄기 | 활동 > 사용 중지 | 설정 > 개인정보 보호 > AI 모델 개선 지원 끄기 |
| 보관 기간 | 자동 삭제 3·18·36개월 선택 | 별도 문서 ‘당신의 데이터를 얼마나 오래 보관하나요?’에서 확인 |
| 끈 뒤 남는 것 | 최대 72시간 보관, 검토된 대화는 최대 3년 | 이미 시작된 학습 자료, 안전 목적 검토 대상 |
AI 이름을 내건 문자와 링크는 따로 의심합니다
AI 서비스 가입이나 유료 전환을 안내한다는 문자, 메신저 링크가 오면 누르지 않고 앱 스토어나 공식 주소로 직접 들어갑니다.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웹과 모바일에서 받은 링크로 악성 앱이 설치될 수 있으니 출처가 분명하지 않으면 누르지 말고, 로그인에는 이메일 인증이나 OTP 같은 2차 인증을 걸어 두라고 권합니다.[4] AI 계정도 Google 계정이나 이메일로 로그인하므로 그 계정의 2단계 인증을 켜 두면 함께 보호됩니다.
설정을 바꾼 뒤에는 한 달쯤 지나 활동 화면을 다시 열어 저장이 멈춰 있는지 확인합니다. 앱 업데이트로 메뉴 위치가 바뀌는 일이 있으니, 찾기 어려우면 각 서비스의 도움말에서 ‘활동’ 또는 ‘개인정보 보호’를 검색하면 최신 경로가 나옵니다.
확인한 공식 자료
자료 확인: 2026년 10월 15일. Google과 Anthropic의 한국어 도움말에서 설정 이름과 경로를,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자료에서 이용자 수칙을 확인했습니다.
메뉴 이름이나 화면이 달라 따라 하기 어렵다면, 사용 중인 기기와 막힌 단계를 알려주세요.